서귀포시, 품종갱신 통해 고품질 생산기반 구축에 박차

서귀포시는 13일 감귤원 품종갱신에 식재할 감귤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귀포시와 감귤농업협동조합이 협업해 유라조생 3년생 포트묘를 생산 및 공급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9만본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사업시행기관인 제주감귤농협을 통해 2021년 접목된 유라조생 3년생 대묘 3만본을 올해 처음 151농가에 본당 1만5000원씩에 공급하게 된다.

포트묘를 식재하면 일반묘로 품종갱신한 것보다 감귤 미수확 기간을 1~2년 감축, 연간 3000만원, 최대 2년간 6000만원의 소득을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감귤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 등을 통해 품종갱신 90㏊, 차세대 경제과원조성사업 14㏊ 등 감귤원 구조개선에 총 103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고권우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2024년과 2025년에도 유라조생 3년생 대묘 3만본씩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을 통한 감귤원 구조개선으로 감귤 산업을 꾸준히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13일 감귤원 품종갱신에 식재할 감귤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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