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문·남원농협 등 최우수상 수상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23년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 도내 11개 농협(전국 129개)이 우수 사무소로 선정됐다.

상호금융대상은 전국의 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재무관리, 고객관리, 사업실적 등 신용사업 전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농·축협을 선정하는 상호금융부문 최고의 시상제도다.

13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이하 제주농협)에 의하면 서귀포농협(조합장 정기철), 중문농협(조합장 김성범), 남원농협(조합장 고일학)은 최우수상,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 함덕농협(조합장 현승종)은 1위, 서귀포시축산농협(조합장 김용관), 대정농협(조합장 강성방), 구좌농협(조합장 윤민), 한림농협(조합장 차성준), 한경농협(조합장 김군진)은 2위, 하귀농협(조합장 강병진)은 3위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제주농협은 “작년에 수상이 없었던 최우수상 수상 3개 농협 배출, 우수상 수상 농협 1개 증가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말 기준 제주농협 상호금융은 예수금 9조5000억원, 대출금 7조8000억원 규모이며, 연체비율은 1.38%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윤재춘 제주농협 본부장은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사업 성장뿐만 아니라 소비자 보호활동, 서민금융 지원 등이 높이 평가 받아 도내 11개 농협이 상호금융대상 수상 사무소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농·축협이 조합원의 실익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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