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 3월부터 탐방프로그램 운영

탐방객들이 윗세오름에 내린 눈을 만끽하고 있다. [제주매일 자료사진]
탐방객들이 윗세오름에 내린 눈을 만끽하고 있다. [제주매일 자료사진]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소장 김학수)이 3월부터 11월까지 어리목, 영실, 산악박물관과 성판악 등 곳곳에서 한라산의 자연 생태와 인문학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고품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역사의 자취가 서린 오름 탐방, 어승생악’, 윗세오름에서 마련되는 ‘고지대에서 듣는 한라산 이야기’,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우수 환경 교육 지정프로그램’을 비롯해 구린굴까지 탐방할 수 있는 ‘꼬닥꼬닥 한라산 숲길 걸으멍’, 저학년 ‘현장 체험 학습’,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오늘도 빛나는 당신과 함께’, 여름방학 프로그램 ‘어린이 한라산 체험학교’를 진행한다. 

또한 사라오름 일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라산 탐구생활’을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이외에도 특별 프로그램으로 ‘한라산 깃대종 현장 교육’과 ‘한라산 사계절 프로그램’ 등 유익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자세한 문의는 어리목 탐방안내소(710-7856), 산악박물관(710-4632)으로 하면 되며, 참가 신청은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www.hallasan.go.kr)에서 할 수 있다.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초록 숲의 신비로운 생태계를 배우고 이를 통해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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