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동문과의 연락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팍팍한 삶 속에 음악으로 동문의 끈을 계속 이어가는 제주중앙고등학교 관악대 동문회가 오는 18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9회 동문연주회를 개최한다.

제주중앙고 동문회는 제주중앙고등학교 개교 70주년, 관악대 창단 48주년을 맞아 많은 관악대 동문을 배출하면서 1994년 제1회 동문연주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졸업 후에도 선후배간의 교류를 통해 학창 시절의 추억을 다지면서 바쁜 와중에도 많은 동문이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문관악대 측은 “동문연주회를 위해 참여해 주는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한 참여하지 못하지만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 관악대 동문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휘는 현 제주도립 서귀포 관악단 상임단원이기도 한 이봉훈 지휘자가 맡았고, 제주중앙고 50회 졸업생인 강의훈이 협연한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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