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21일 서귀포시 일원 개최…대회 준비기획단 구성, 본격 준비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회식.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회식.

제주도체육회가 제5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도민체전)의 본격적 준비에 돌입했다.

도체육회는 14일 ‘도민 화합과 건강 증진의 스포츠 제전’을 대회 목표로 제58회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기획단을 구성하고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준비기획단은 강경훈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도체육지원 담당과 도체육회 사업운영본부장을 비롯해 도 및 행정시,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도체육회, 장애인체육회, 행정시체육회 등 총 39명으로 구성했다.

올해 도민체전은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되고 12세‧15세‧18세 이하부, 일반부, 장애인부로 나눠 52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도체육회는 체육·문화·예술의 융·복합 행사운영으로 제주도만의 특색과 품격 있는 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다계층의 참여를 확대하고 읍‧면‧동 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읍‧면‧동 대항경기는 배구, 육상, 축구, 민속경기(줄다리기, 줄넘기)를 포함해 11종목에 걸쳐 진행되며 내외 제주도민의 화합을 위한 재외도민 경기도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족구, 투호로 진행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대회 참가기간 집중도를 완화하기 위해 종전 학생부인 12세‧15세‧18세 이하부와 일반부 참가 신청 기간을 분리해 도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신청기간은 12세‧15세‧18세 이하부가 3월 6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전산 마감시간)고 일반부는 오는 23일부터 3월 5일 오후 6시까지(전산 마감시간)다. 참가신청 수정기간은 3월 18일부터 22일 정오까지다.

이번 대회의 구호는 오는 15일부터 26까지 도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결정하며, 대회 상징물(엠블럼, 포스터 등)은 전문가에 의뢰해 제작할 계획이다.

도체육회는 오는 20일 준비기획단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체육인뿐만 아니라 제주도민 전체가 함께하는 감동과 화합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체육을 통한 제주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진성 도체육회장은 “올해로 58년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도민체전은 변화된 시대 흐름에 발맞춰 선수와 도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체육‧문화‧예술의 융복합 축제 한마당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전 도민 화합과 도민 중심의 특색과 품격 있는 종합문화축제로써의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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