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어설플 수도 있다. 조금은 서투를 수 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한 작품에 아름다움은 어느 작품에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최선을 다한 아이들의 창작예술에 박수를 치고 싶다.

허영미 대표는 오는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아이들과 함께 그린 그림 52점을 갤러리빌레에서 ‘내가GREEN 제일미술학원 단체전’ 전시를 연다.

이번 미술의 창작예술은 자유로운 생각들을 기획하고 표현하며 말하는 콘텐츠로 이끌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창작한다는 압박감보다 놀이라는 즐거움을 선사한 허 대표는 아이들의 작품이 고정 관념에 틀을 벗어 자연스러움, 놀이와 같은 것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아크릴 컬러와 미디움을 섞어 나이프로 빵에 버터 바르듯 반복으로 올려보기도 했다고 한다. 그렇게 석 달 동안 몇 번이고 다듬으며 자기 작품을 마무리했다. 또한 색, 선, 면을 구성으로 각자의 성향을 고려해 선택했다는 허 대표는 세상의 어떤 어려움이 우리에게 다가서도 그림이라는 세상이 있어 항상 자신에게 미소 지을 수 있는 기쁨으로 가득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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