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제주도의 색을 담은 음원들이 발표되고 있다. 1월 뮤지션 디웨일(D.Whale) ‘잔향’ 등을 발표한데 이어 2월에도 제주의 음악이 찾아온다.

제주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제주도 대중음악산업 활성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제주음악창작소 ‘제뮤’에서 제작 지원한 뮤지션의 디지털 싱글앨범을 ‘월간 제뮤’ 형태로 발매했다.

2월 앨범은 ‘푸른비상구’의 ‘에헤라’라는 싱글앨범이다. 푸른비상구(영은)은 제주에서 활동 중인 로컬 뮤지션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음악창작소에서 진행한 2023년 프로듀싱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에코브릿지 프로듀서와 공동작업으로 ‘에헤라’를 처음 선보였다.

이번 싱글앨범에는 총 2곡이 수록됐으며, 이중 1번곡 ‘에헤라’는 일상에 처해 있는 우리들의 공허함들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애를 쓰고 사는지 ‘에헤라’ 그냥 춤이나 추자는 경쾌함을 표현하는 곡이다.

해당 앨범은 지난 16일 멜론, 지니, 벅스, 유튜브,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각종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제주음악창작소는 22년부터 제작지원 뮤지션의 음원을 <월간제뮤-JEMU Monthly Play> 형태로 모든 수익이 뮤지션에게 돌아가는 구조로 유통 진행했다. 현재까지 16개의 앨범이 발매됐으며, 22년 1월-은영<가로등>, 2월-정미현<구름이 바다를 만나>, 3월-정서연<모든 날이 아름답지 못해도>, 4월-조수경<어쩌면 나는>, 5월-황재열<인생아>, 7월-황재열<알고있나요>, 8월-아리<제주왈츠>, 9월-제이송<Be True to Myself>, 10월-다듬소리<살사리꽃>, 11월-나비연<인디언 소녀>, 23년 1월-김호진<다시 돌아와>, 2월-담담<완벽주의자>, 3월-정미현<제주야 내가 왔다>, 4월-도한석<귀환하라, 그 바다로>, 5월-라난<사랑의 노래로>, 24년 1월-디웨일<잔향> 순서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유통 진행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올해도 제주지역 뮤지션을 위한 다양한 음원 유통과 제작지원 프로그램이 프로듀싱지원, 영상제작지원, 레코딩·믹싱 지원 등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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