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한 경험자와 젊음의 패기가 맞붙었다.

제주예총은 오는 23일 새로운 회장을 뽑기 위한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마감 결과 현 제주예총 김선영 회장과 지난해 ‘제62회 탐라문화제’ 총감독을 지낸 강경모 감독이 후보 등록해 2파전으로 치러진다.

김선영 회장
김선영 회장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기도 한 김선영 회장은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원, 제주일보 독자위원회 위원장, JIBS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 (사)삼다연서학회 이사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로 각종 축제가 취소될 때 탐라문화제를 개최시킨 김 회장은 탐라문화제 지정 축제로의 도약, 예술인 복합문화공간 실현, 제주예술인들의 실질적 복지혜택 제공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경모 감독.
강경모 감독.

문화기획자인 강경모 감독은 제주 관악인 출신으로 세계유산축전 총감독과 한국민속예술축제 예술감독, 대한민국문화의 달 부감독, 탐라문화제 총감독 등 도내 굵직한 행사 기획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강 감독은 회원단체의 활성화를 통한 생산적 예술환경 조성, 예술 행정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한 사무처의 변화, 제주복합예술인센터 건립, 예술인과 도민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구성과 프로그램 확보, 젊은 예술인들의 영입을 위한 예총의 변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공식 선거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며 공식선거운동 전 향응·금품 및 현금제공 등의 행위는 불법사전운동으로 엄격히 징계한다. 단 명함 배포, 구두 개인소견 발표 및 개인당 식사(차 대접을 포함해 3만원 이하)는 제공할 수 있다. 차기 회장은 23일 오후 4시 제주문화예술재단 2F 회의실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회원단체 11의 각 3명씩, 대의원 총 33명이 투표해 확정된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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