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8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열려

20일 제138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에서 한상철 제주해양경찰청장이 강연 중이다.
20일 제138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에서 한상철 제주해양경찰청장이 강연 중이다.

제138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에서 한국의 해양선진국 진입을 위해 국가적 지원, 경제인 투자 등 해양 DNA 함양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포럼은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제주도개발공사‧제주농협‧제주은행이 후원으로 도내 기업체·유관기관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메종글래드 호텔 2층 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선 33여년 동안 국내 해양 수호에 기여한 한상철 제주해양경찰청장이 ‘해양 DNA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한 청장은 “대한민국은 육지면적 세계 108위에 머무르지만 해양면적은 세계 43위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넓은 해양 관할권을 자랑하며 해양 개발의 최상 기상조건과 풍부한 해양자원이 매장된 바다를 보유하고 있다”며 “동북아를 중심으로 성장한 항만 해운사업 및 선진화된 항만기술력은 대한민국이 가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양 중요성에 대한 인식미흡, 그리고 투자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선진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가적 지원, 경제인의 투자, 미지개척 도전정신 등의 해양 DNA 함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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