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복지서비스 등 연계

서귀포시는 21일부터 3월 29일까지 관내 고물상과 읍면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의 도움을 받아 폐집수집 노인 명단을 확보, 방문을 통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지역 사정에 밝은 수도검침원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 수도 검침 시 미처 파악하지 못한 폐지수집 노인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 추가 명단 확보를 통해 누락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폐지수집 노인의 규모와 생활실태, 복지욕구 등의 현황을 파악, 노인일자리 및 보건복지서스를 연계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통합사례관리 등의 체계적인 지원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20일 협업부서(주민복지과, 상하수도과, 생활환경과) 및 읍면동장이 참여한 가운데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회의를 개최, 전수조사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사진

현창훈 부시장은 “이번 전수조사가 단순히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현황 파악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 모든 어르신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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