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유발

봄철 발생하는 삼나무 꽃가루가 바람에 의해 전파되고 항원성이 강해 환경성질환인 알레르기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을 일으키는 주요 항원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는 봄철 꽃가루 채집기를 이용해 공기 중 퍼지는 삼나무 꽃가루의 발생 분포조사와 모니터링 연구를 수행했다. 삼나무 꽃가루의 높은 농도로 강한 항원성을 보이는 2월부터 3월까지 최고치를 보이며 4월까지 지속적으로 날리는 시기임을 연구를 통해 알아냈다.

이에 제주도 환경보건센터는 연구결과에 따른 예방법으로 꽃가루 발생량이 많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 흡입을 막아주는 마스크 착용, 외출 후 귀가 시 얼굴과 손을 깨끗이 씻을 것을 권장했다.

또한 알레르기 질환자는 각별히 주의해서 외부활동을 하기 권하고 코막힘, 콧물, 재채기와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 진료를 통한 적극적인 증상 치료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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