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손영희 역도선수(왼쪽). [사진=우즈베키스탄역도연맹]
제주도청 손영희 역도선수(왼쪽). [사진=우즈베키스탄역도연맹]

손영희 제주도청 역도선수가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4년 아시아선수권역도대회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제주도체육회는 22일 손 선수가 +87kg급으로 출전해 인상, 용상, 합계부문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상경기에서 1차시기 120kg에 도전해 기구를 머리 위까지 들어올렸으나, 팔꿈치 이중동작 파울로 판정돼 실패했다. 하지만 2차시기 122kg, 3차시기 127kg에 성공했지만 박혜정 선수가 128kg에 성공하면서 2위로 밀렸다. 용상에서는 1차시기 160kg를 성공, 합계 287kg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4월 푸켓에서 열리는 IWF World Cup대회에서 295kg 이상을 들고 금메달을 획득하면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 획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손 선수는 최근 작년 11월부터 근력강화와 근지구력 훈련을 병행하면서 동계훈련을 진행했고, 올림픽 티켓이 결정되는 IWF World Cup 대회를 중점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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