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서예초대작가회 3·1운동 105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한빛 이경주 작 '신승행님 시- 여기는 조국하늘'
한빛 이경주 작 '신승행님 시- 여기는 조국하늘'

3·1절 항일운동가의 정신을 기리는 서예전시회가 열린다.

한글서예초대작가회는 3월 2일부터 3월 7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3·1절 105주년 기념 ’1919 삼일만세 세계로 미래로‘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 3대 항일운동인 제주의병운동을 시작으로, 1919년 3월 1일보다 5개월 앞선 1918년 10월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해녀항일운동, 조천만세동산 운동과 대한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지사들을 조명하는 전시와 강연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도적인 제주 항일운동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고, 제주도에서 독립운동의 흔적을 높이 선양해 선조들이 이뤄놓은 대한독립운동의 기치와 자긍심을 일깨우고 알리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

한슬거예초대작가회장 양춘희 작가는 모시는 글에서 “일제 치하에서 희망도 없고 암울했던 때, 우리 선조들은 온갖 핍박에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며 “그 불굴의 정신들이 모여져서 임시정부가 수립됐고, 지금의 대한민국에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 내는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주에서의 대한독립만세 운동의 흔적과, 제주의병운동을 함께 조명해 제주에서의 대한독립 애국애족 정신을 전국 또는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개최하니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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