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 1식당 2000원 지원
도 2000원 지원 위해 예산 1억6000만원 편성 

김경학 의장 등 제주도의회 관계자들(오른쪽)이 지난해 6월 14일 오전 제주대학교 학생생활관 6호관 식당에서 대학생들과 식사하며 ‘천원의 아침밥’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 등 제주도의회 관계자들(오른쪽)이 지난해 6월 14일 오전 제주대학교 학생생활관 6호관 식당에서 대학생들과 식사하며 ‘천원의 아침밥’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학생들이 올해 1천원으로 아침밥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모집에 제주지역 3개 대학(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지원단가를 기존 1식 당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상향했으며, 기존 11월 30일까지였던 사업기간도 겨울방학 일정을 감안해 12월 20일까지로 연장했다.

이와 함께 도는 대학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이 식비 부담을 덜도록 예산 1억6000만원을 편성해 1식 당 2000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비 2000원, 국비 2000원, 대학 부담 1000원으로 도내 3개 대학 학생들은 학교식당에서 6000원 상당의 아침밥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생들이 식비 부담 없이 아침식사를 먹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학업 및 취업에 집중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대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2023년에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된 3개 대학에 2000원을 추가 지원해 총 3만5120명의 학생이 천원에 아침식사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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