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자기 주도적인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생태감수성 향상을 위해 재미를 더한 놀이형 교구 ‘몬딱 먹었다’를 제작, 도내 학교에 보급했다.

현직에 있는 초등·사서·영양교사 및 전문직으로 제작팀을 구성하고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완성했으며 2023년 보급된 채소 섭취 중요성을 알려주는 ‘고랑몰라 해봐사주’ 교구와 연계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주제로 제작했다.

교구는 채소를 의인화한 ‘지구를 살리는 비밀’ 창작 그림책을 바탕으로 육식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버림받는 채소가 음식물쓰레기로 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놀이를 통해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고 실천하는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교구 활용 및 영양·식생활 교육 활성화를 위해 27일 영양교사 대상 수업역량강화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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