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제주시갑 당협 운영위 성명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제22대 총선을 불과 40여 일 앞으로 남겨둔 시점에서 아직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우선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운영위는 이어 “이런 상황이 초래된 원인이 세간에 퍼진 풍문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도 중앙당의 분명한 입장을 듣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운영위는 ‘특정인을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운영위는 지난 14일 중앙당의 보류 지역 분류 이후 ”무려 보름이란 기간을 외부 요인에 기인한 허송세월로 낭비하고 있다. 제주 선거사 초유의 일이다. 후보 선출과 당락 여부를 떠나 향후 닥쳐올 만만찮은 후폭풍을 예견하게 한다“며 후보의 조속한 선출과 중앙당의 비상한 결정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