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7일까지 45구서 80구까지 늘려

사진은 제주시 양지공원내 화장장시설 전경.
사진은 제주시 양지공원내 화장장시설 전경.

제주도가 올해 청명·한식일과 주말을 포함한 4월 4일에서 7일까지 개장유골 화장 예약을 1일 45구에서 80구까지 확대한다. 이 기간에는 양지공원 모든 직원이 특별근무에 돌입한다.

개장유골 화장예약은 화장하고자 하는 날에서 1개월 전부터 인터넷(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www.15774129.go.kr)에 접속 후 예약이 가능하다.

이중·허위 예약 시 실제 화장을 하고자 하는 도민(유족)들이 예약을 할 수 없게 되므로 이중 예약 등은 삼가야 한다.

묘지를 개장해 화장하려면 우선 묘지가 있는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묘지 장소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사진 등을 첨부해 ‘개장신고 증명서’를 교부받은 후 양지공원 등 화장장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해당 날짜에 화장을 해야 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많은 화장예약이 일시에 집중되는 만큼 △개장유골의 형태 △화로 상태 △화장 시간대에 따라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개장 신고한 본인이 화장 접수를 하는 경우 개장신고 증명서와 신고인 신분증을, 대리인인 경우에는 개장신고 증명서와 신고인 신분증 사본, 대리인 신분증 및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양지공원에는 화장로 8기 중 1기당 4구의 화장이 가능한 개장유골 전용 화장로 2기를 운영 중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청명·한식 기간 개장유골 화장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점검 정비 등 화장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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