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풍요로 만드는 다문화교육을 강화한다.

제주국제교육원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27일 도내 초중고 다문화 학생 4%인 시대 상황에 발맞춰 다문화 학생 밀착 지원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제주국제교육원 다문화센터는 ‘다름을 풍요로 만드는 다문화교육’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다문화 학생 한국어 강화 △다문화가족 지원 △이중언어교육 강화 및 다문화 감수성 제고 △다문화 교육 전문성 신장 △외국문화학습관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세부 추진과제로 설정해 다문화 학생을 밀착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어교육은 교육부 고시 한국어 교육과정(KSL)을 토대로 운영된다. 중도 입국 및 외국인 학생이 밀집 지역에 있는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을 활용해 ‘센터형 한국어예비학급’을 신규 운영한다.

또한 다문화 학부모 출신국 언어로 교육활동 정보 제공 등 다문화가족도 지원한다. 다문화 학부모 출신국 언어로 교육활동 정보를 제공, 다국어 통역서비스, 다국어 문자 및 카드 뉴스 서비스, 학교입학·적응 안내, 다문화가족 한국어·예술교실 및 공감프로젝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중언어교육 강화 및 다문화 감수성을 제고한다.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해 우수 성적을 거둔 가족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을 지원한다. 또 모든 학생의 다문화 감수성 제고를 위해 학교방문다문화교실과 센터다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교직원 직무연수, 강사 연수, 수업 컨설팅 등을 진행해 다문화 교육 전문성도 신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제주다문화교육센터 관계자는 “전수 조사 결과와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사각지대 없는 다문화 학생 밀착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