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서귀포예술의전당·함덕고 백파뮤직홀 등
도 전역에서 관악 연주회 열어

따뜻한 봄이 오고 있음을 우렁차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철)는 ‘봄을 여는 팡파르’를 주제로 올해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계획을 발표했다.

봄 시즌은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함덕고 백파뮤직홀, 한림수협연회장 등에서 열린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3월 봄 시즌과 8월 여름 시즌으로 나누어 행사를 개최, 시즌별 특장화와 연간 상설화를 이루고자 함이다.

3월 16일에는 제주아트센터에서는 재즈 음악의 멋을 느끼게 해 줄 독일 뉴브라스 빅밴드(New Brass BigBand)의 공연으로 봄 시즌의 서막을 연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서귀포예술의전당 공연과 제주 서부지역 주민들을 위한 한림수협 연회장에서도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3월 17일 제주아트센터에서 라이징 스타·앙상블 콘서트로 2023 제주국제관악공쿠르 금관5중주 부문 1위 벤투스 금관5중주(Ventus Brass Quintet)의 공연과 독일팀 클라리넷 6중주(The Clarinet Connection)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색스백 앙상블, 독일 뉴브라스 빅밴드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3월 18일에는 제주아트센터에서 라이징스타 콘서트로 2023 제주국제관악콩쿠르 트럼펫 부문 1위 김준영, 테너트럼본 부문 1위 줄리엔 하테칸의 연주, 이어서 색스백 앙상블의 연주가 준비돼있다. 찾아가는 연주회의 일환으로 음악 특성화 학교인 함덕고등학교 백파뮤직홀에서 독일 클라리넷 6중주팀이 제주의 음악 꿈나무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3월 19일에는 제3회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결선과 시상식 및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제주민요를 주제로 한 관악합주곡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취지의 콩쿠르인데, 총 27명이 접수(국내 25명, 국외 2명)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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