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스마트 고도화사업에 12억5000만원 투입
기계 형태 정해지면 6곳 선정해 오는 8~9월쯤 운영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재활용품 회수보상기를 조만간 재활용도움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시는 관내 재활용도움센터 6곳에 사업비 12억5000만원을 들여 AI 기반 스마트 재활용도움센터 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

AI 기반 스마트 재활용도움센터 고도화사업은 △폐건전지 △종이팩 △캔 △투명페트병 등 배출하는 재활용품을 일일이 확인하고 1㎏당 10ℓ 종량제 1매씩 보상해주는 일을 하는 재활용센터 도우미들을 대신할 무인 재활용품 회수보상기 설치를 의미한다.

대신 종량제봉투 현물 대신 교통카드 충전 방식인 현금 지급방식으로 변경된다.

시는 관내 재활용도움센터 85곳에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안내 도우미를 배치했지만 시민들과의 잦은 마찰로 비대면을 선호하는 시민들의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현재 장비 제작 등을 의뢰한 상태로 기계 형태가 정해지면 적정 장소 6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가동 시기는 오는 8~9월쯤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시는 무인 재활용품 회수보상기가 설치되면 도우미 업무량이 줄어들 뿐 아니라 심야시간대 재활용 도움센터 무인 운영이 가능해져 24시간 생활폐기물 배출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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