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개인위생수칙 준수 강조

서귀포보건소(소장 현승호)는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서 수두 발생 증가 위험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단체생활 중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바라고 있다.

수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진성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피부병변 직접 접촉 및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인 15세 미만에 발생 빈도가 높고 피부발진, 발열, 권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3월 신학기를 맞아 단체생활 빈도 증가로 집단 내 유행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환자 발생 시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하고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후 12~15개월에 1회 접종으로 수두 예방이 가능하며 만약 12세 미만이 아직까지 접종을 못한 경우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받는 것이 최선책”이라며 “의심증상이 있으면 진료 뒤 자택에서 격리 치료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