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호남지방통계청과 업무협약도 체결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평가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개선에 환류, 국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9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5개 영역 등 총 16개 지표가 평가됐다.

기관 유형별 우수·보통·미흡 등 총 3개 등급으로 구분해 평가한 결과, 공사는 전국 46개 지방공기업 평균(65.4점) 점수보다 높은 91.88점을 획득,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기업 매칭, 수요기반 데이터 발굴, 신규 개방, 산학협력 노력, 공공데이터 설명회 및 캡스톤(창의적 종합설계 능력 갖춘 인재 양성 목적 프로그램) 등 활용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총 2개 영역·10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데이터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미흡한 부분은 적극 개선함으로써 대국민 소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와 호남지방통계청(청장 빈현준)은 28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에서 협동 정책연구 및 지역 통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통계청과 협력해 가명 정보 결합 데이터 분석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제주 한달살이’, ‘제주 방문 관광약자 규모와 여행패턴 분석’ 등 도내 관광업계에서 관련 상품이 개발·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통계청‧SKT‧신한카드까지 결합한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심화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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