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사업 신속 추진 위한 원스톱 서비스 마련

서귀포시는 시설직(건축·토목) 공무원이 없는 동주민센터 시설공사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동주민센터 계약심사 및 감독공무원 지원계획을 수립, 4일부터 시행한다.

시설직 공무원이 배치되지 않은 일부 동주민센터에서는 시설공사 등 업무추진 시 원가분석, 설계검토 및 감독공무원 선정 등 시설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우선적으로 공사·용역 1000만원이상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를 확대 운영, 지원할 계획이다.

계약심사는 사업부서에서 일정금액 이상의 공사·용역을 시행하기 전 원가산정, 설계변경 증감 금액의 적정성을 심사하거나 검토함으로써 내역에 대한 수량 및 산출 오류 등을 확인, 예산절감과 품질향상을 도모하는 제도다.

서귀포시는 또 동주민센터 감독공무원 선정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공사·용역 3000만원 이상 사업에 대해 동주민센터 요청 시 총무과와 시설부서 협의 후 본청 시설6급 이하 감독공무원을 지정, 동주민센터 공사 업무 부담을 경감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운영 결과를 분석한 후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에는 보다 나은 방향으로 계약심사 및 감독공무원 지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