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람 작가 라바르-갤러리 뮤즈에서 ‘ME:완성’ 개최

남을 알기 전 나를 알아가기 위한 여정의 길을 사진으로 표현한 전시가 열린다.

임하람 작가는 서귀포 복합문화공간 라바르-갤러리 뮤즈에서 두 번째 개인전 ‘ME:완성’을 3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임 작가는 ‘두산’이 운영하는 두피디아 여행작가로 수년간 활동했다. 20여 개의 다양한 국가를 여행하며 사진을 찍었으며 현재는 제주에 정착해 ‘파랑사진관’을 운영하며 작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작품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여러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을 사로 잡는다.

이번 전시는 나는 나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정의하는 것으로 나를 완성시킬 수 있을까?‘의 물음에서부터 출발해 자신을 탐구하는 여정 그 자체를 담아냈다.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가장 어두운 감정부터 삶의 원동력이 되는 감정까지 가감 없이 드러내 수많은 감정들을 정의 내리고, 작가 본인을 완성해 나간다. 관람객들은 해당 전시를 관람하면서 ’나‘라는 사람에 대한 탐구를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됐다.

관람객들은 작가의 의도와 작품에 대한 해석을 희망하는 경우 SNS를 통해 작가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또한 섬세한 작가 노트를 통해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관람 순서를 안내해 더욱 깊이 있는 관람이 가능하도록 배치했다. 작가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는 16일에 진행되며, 작가와 관람객의 장벽 없는 대화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한편 라바르 박재완 대표는 1년 1~2명 청년 작가를 발굴해 개인전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2024년도 상반기 청년 작가 발굴 프로젝트로 임하람 작가를 지원하는 중이다. 그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청년 작가의 무대가 열리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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