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105주년 기념식 참석·서귀포시 법정사 방문
당은 달라도 3·1절 맞아 의미 되새겨…“힘찬 도약” 강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지역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은 3·1절 제105주년을 맞은 지난 1일 저마다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제주시갑의 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이날 서귀포시 법정사를 방문해 항일운동 송치자 66인 형사사건·수형인 명부를 기리기 위한 기념탑,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에 참여한 투사 700여명과 항일운동 참여로 송치된 66인의 신위를 모심 의열사를 찾았다.

제주시을의 김한규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제주항일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3·1운동은 침략주의와 강권주의를 배격하고, 정의와 인도주의라는 우리의 정신을 공고히 한 독립운동”이라며 “일제의 가혹한 탄압에도 우리는 3·1운동을 통해 독립을 선언하고 민족의 힘찬 도약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승욱 예비후보(국민의힘)는 조천 제주항일기념과 내 창열사 참배 뒤 3·1절 기념행사 참석 후 “조천 만세운동은 제주에서 전개되는 다양한 민족해방운동의 모태로, 도민들에게 주권 사상과 민족의식을 심어준 항일운동”이라며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꽃피운 자주독립의 정신을 이어받아 제주의 새로운 봄을 위해 참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의 고기철 예비후보(국민의힘)도 법정사를 찾은 뒤 논평을 통해 ‘1918년 법정사 항일운동’, ‘1919년 조천 만세운동’, ‘1932 해녀 항일운동’ 등 제주의 3대 독립운동을 지칭하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생소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제주의 자랑스런 항일 역사 운동”이라고 가치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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