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코마트, 제주 법인 2호 2억클럽 가입
현재까지 20억원 기부…6년간 30억원 ‘더’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에 가입한 강동화 제스코마트 회장(가운데)이 4일 대한적십자 제주도지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에 가입한 강동화 제스코마트 회장(가운데)이 4일 대한적십자 제주도지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스코마트(회장 강동화)가 대한적십사자 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 레드크로스아너스 법인 2호 2억클럽에 가입했다.

2019년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법인 창립회원으로 가입해 매년 성금을 기탁한 제스코마트는 4일 2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하며 법인 2억클럽에 가입하는 등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강동화 회장은 적십자 외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액후원자 모임에도 가입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강동화 회장은 “사업을 하다보면 가끔 어린아이들이 물건을 훔치다 적발되기도 하는데 참으로 안타까웠다. 유통업은 먹고 사는 사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가 기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다. 특히 어린이와 장애인 복지 문제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를 돕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부활동도 하고 있다.

제스코마트가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20억원에 달한다.

강 회장은 “도민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기업이 성장해 온 것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제 나이가 59세인데 65세까지 30억원을 더 기부할 생각이다.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나눔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대천동 사거리 인근 3만여평에 제주의 자연과 제주의 문화를 주제로 제주의 진정한 가치를 보존하고 시현, 이를 공유하려는 취지를 담아 12개의 테마로 꾸려진 ‘동쪽송당 동화마을’ 테마파크를 조성,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이곳에는 ‘스튜디오 지브리’ 공식 매장으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 굿즈샵인 ‘도토리숲’ 제주점과 스튜디오 지브리의 인기작품 중 하나인 마녀 배달부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은 ‘코리코 카페’ 제주점이 각각 문을 열어 큰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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