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비촉진 지원시책 집중 홍보…지역상권 회복 주력
시장서 수산물 구입하고 온누리상품권 최대 2만원 환급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는 물가에 지갑 열기가 두려운 요즘 발품을 팔면 알뜰하게 장을 보고 외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제주도는 경기 회복에 민간 소비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를 맞아 소비진작 정책을 집중 발굴해 통합적으로 안내하며 도민들의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위축된 지역상권의 활력을 찾아나갈 계획이다.

도가 이달 중에 홍보를 강화할 소비촉진 지원시책은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착한가격업소 이용 환급 행사 △탐나오 봄맞이 숙박 세일 페스타 △카드 사용액 추가 소득공제 등 4가지다.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는 지난달 설 연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상인들에게 ‘반짝 특수’를 안긴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의 연장이다.

온누리 상품권 행사는 도내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구입하면 당일 구입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로 1인 최대 2만원이 환급된다.

도는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거쳐 조만간 행사 진행 전통시장 2곳을 선정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이벤트를 연다.

착한가격업소 이용 환급행사는 행사기간 중에 해당 카드로 식사대금을 결제하면 2000원을 환급하는 행사로 NH농협카드는 지난달 8일부터 시작해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도내에는 착한가격업소 296곳이 영업중이며 카드사에 따라 행사 일정 등이 달라진다.

롯데카드인 경우는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26일까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며 우리카드도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캐시백 행사를 개최한다.

봄철을 맞아 봄나들이를 계획중인 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제주여행 공공플랫폼인 ‘탐나오’는 숙박상품을 구매한 도민과 관광객에 30% 할인권을 제공하는 ‘봄맞이 숙박 세일페스타’를 오는 8일까지 시행한다. 할인쿠폰은 8일까지 판매되지만 실제 사용기간은 앞으로 3~4개월 이내이다.

이 외에도 올해 카드사용액이 전년도에 비해 5% 이상 증가할 경우 증가분에 대한 10%를 추가로 소득공제받을 수 있는 정부시책도 연중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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