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건 거래에 거래금액 217억원 기록…2022년 6월 31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

제주지역의 지난 1월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2022년 6월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및 AI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4일 발표한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 분석 결과에 의하면 제주지역 1월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는 26건으로 217억원의 거래금액을 기록했다.

1월 거래량은 전월 10건 대비 160%, 전년 동월 15건 대비 73.3% 증가했으며, 지난 2022년 6월 기록한 31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1월 거래금액은 전월 186억원 대비 16.7%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236억원 대비 8.1% 감소했다.

전국의 경우 1월 거래량은 1452건으로 전월 1147건 대비 26.6% 상승하며 4개월째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이는 2022년 7월 1429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거래금액은 전월 대비 1.7% 가량 감소한 2조1956억원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전국 17개 시도 중 12개 지역이 전월 대비 거래량이 증가했다. 또한 경기, 충남, 인천, 부산, 강원, 대구, 제주 등 7개 시도에서는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올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은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며 “다만 시장 상황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만큼 빌딩 투자에 관심 있는 개인 및 기업의 경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히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