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배달 교육·19일까지 신청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도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를 방문해 각종 프로그램을 수강하기 어려운 도민들을 위한 ‘설문대 배달 강좌’에 참여할 기관과 시설을 19일까지 모집한다.

설문대 배달강좌는 교육장소를 제공할 수 있고 기관(시설) 이용자가 직접 교육에 참여해야 하며, 교육 인원 10명당 3명이 교육 보조를 할 수 있는 사회복지 관련 기관이나 시설이면 신청 가능하다.

모집기관(시설)은 20개소로 오는 19일까지 공고문에 있는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064-710-4209) 또는 이메일(kmj6638@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은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고,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1인당 3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까지 운영된 배달강좌 프로그램은 간편 요리나 소품 만들기 등을 중심으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성폭력, 성희롱 등 성인권 교육 내용도 포함할 계획이다.

배달강좌 프로그램은 지난해 도내 사회복지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요양원, 사회적협동조합 등 21개소에서 배달강좌를 운영해 시설 이용자 337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김미영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센터 방문이 어려운 교육·문화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누구나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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