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럼비 발파 12주기’ 제주인권교육센터서 진행

구럼비 발파 12주기 간담회인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강정’이 오는 7일 오후 3시 제주인권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강정평화네트워크와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이 주최하는 이번 간담회는 1부 ‘강정이 16년 동안 평화운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 2부 ‘지금도 강정에 청년들이 모이는 이유’, 3부 ‘강정 투쟁을 계속 이어가야만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나눠 열린다.

이들은 “2012년 3월 7일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구럼비 바위 발파가 시작됐다”며 “2007년 5월 18일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가 결성되고 해군기지 반대 투쟁이 시작된 지 5년여 만에 벌어진 일”이고 말했다.

이어 “제주해군기지가 준공된 지금도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꿈꾸는 사람들이 강정마을에 모여 평화운동을 이어 가고 있다”며 “강정의 투쟁은 과거가 아닌 현재이고 미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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