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헌-전주이씨대동종약원제주도지원장
이철헌-전주이씨대동종약원제주도지원장

지난 겨울 강추위와 연일 계속된 일기 불순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새봄이 더 정겹고 고마운 순간이다. 이러한 ‘새봄에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후회한다’고 했다.  
대동종약원제주도지원(지원장 이철헌)은 새봄 새출발의 시기를 맞아 씨앗을 뿌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종사(宗事)발전과 오름 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동종약원도지원의 조선왕조제주가족 오름동호회(회장 이영배)는 3월의 첫 주말인 지난 2일 전주이씨 7파종회 회원 38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과 당산봉에서 탐방활동을 펼쳤다. 
이와 병행해 탐방한 구간을 되돌아오며 세계 지질공원지구를 중심으로 한 자구내 해안가에서 선구들을 비롯한 각종 해양쓰레기와 폐비닐, 오물 등 쓰레기들을 모아 분리 수거하는 등 말끔하게 정리하기도 했다. 새봄을 맞아 쾌적한 제주관광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취지에서다.
조선왕조 제주가족 오름동호회는 지난 2022년 5월 꾸려져 그동안 19차례 130여km 연인원 430여명의 종친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탐방활동으로 동호회가 더욱 활성화 되어 가고 있다. 오름동호회 활동을 통해 전주이씨 종친회원들의 건강을 다지고, 각 파종회 종친들간의 돈독한 종문의 정을 나누며, 종사발전을 위한 숭조돈종 사상을 드높이는 버팀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전주이씨 종문의 뿌리를 든든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으로 확신한다.
이외에도 대동종약원 제주도지원은 지난 2022년 전주이씨 종보지 ‘제주이화 제4호’를 펴냈고, ‘조선왕릉 답사 참배’ 등 현안사업들도 차곡차곡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800여명의 종친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룬 ‘전주이씨 제주도 종친의 날 축제’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 꿈을 이뤄내려는 도전과 응전의 자리였다. 이게 바로 전주이씨의 힘이고 희망이다.
올해도 대동종약원 제주도지원은 숭조사상(崇祖思想)을 더욱 단단히 다지면서 미래가 살아숨쉬는 전주이씨 종친회로 꾸려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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