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및 나무심기행사용 묘목 7800여본 공급…22일까지 신청

제주도가 제79회 식목일 전후로 전 도민 나무심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도내 기관·단체와 생애주기별 해당 도민에게 무료로 나무 7800여본을 공급한다.

도는 자발적인 나무심기 분위기를 확산하고, 특별한 해(생애주기별)를 기념하는 도민들이 자신만의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공급 수종은 편백나무, 산딸, 애기동백, 철쭉, 매실 등 10여개 수종, 7800여본으로 기관·단체 및 생애주기별로 구분해 신청자에게 제공한다.

도는 기관·단체에 7000여본을 공급하며 도내 기관, 단체, 마을 등이 소유한 토지나 주변 자투리 땅에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할 경우 신청하면 된다.

또한 내 나무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기념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돌, 성년, 환갑) 나무 나눔은 1인당 5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800여본을 공급한다. 생애주기별 대상은 돌(1세)로 2023년 출생한 자녀가 있는 가족, 올해 성인(19세)인 2005년 출생한 분, 환갑(만60세)을 맞는 1964년 출생 도민이다. 

신청기간은 22일까지이며, 수종·수량·장소·식재 일정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주도청 산림녹지과 팩스(064-710-6769) 또는 이메일(sukajaaja@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숲을 조성하고 제주의 미래를 지키는 소중한 일”이라며 “제주를 푸르게 가꾸고 나무심기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도록 ‘600만 그루 나무심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산림녹지과(☎064-710-67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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