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문화산업 기업들 대상 지원사업
최소 1억6000만원 개발비용 지원

지난해 공연했던 ‘그림책 속 제주 신화 이야기’.
지난해 공연했던 ‘그림책 속 제주 신화 이야기’.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도, 한국콘텐츠진흥원,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제주도를 대표할 특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도내 문화산업 기업들이 제주의 특화 소재를 활용해 비즈니스모델(문화콘텐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소 1억6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의 개발비용이 지원된다.

또한 올해 10월 31일까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보유한 블랙박스공연장 ‘BeIN:’을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개발 과정에서 ‘BeIN:’ 공연장을 테스트베드로 사용할 수 있고, 콘텐츠 시연·전시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은 제주 문화원형을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잔망루피캐릭터와 제주올레길을 콜라보레이션 한 모바일 게이 ‘잔망루피 제주올레팡’과 제주 특화 워케이션 플래닝 APP ‘워크트립’, 제주신화 기반의 그림책을 공연화한 뮤지컬 ‘그림책 속 제주신화 이야기’를 개발 지원했다.

특히 ‘잔망루피 제주올레팡’은 뽀로로로 유명한 ㈜아이코닉스와 계약을 통해 글로벌 론칭돼 현재 176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뮤지컬 ‘그림책 속 제주 신화 이야기’는 2000명 이상이 관람했고,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을 상설공연장으로 확보하는 등 꾸준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

모집기간은 이달 29일까지며 선정평가를 통해 지원할 기업을 결정하게 된다. 세부내용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735-0618.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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