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26년 10만 명 유치 목표로 15개 중점과제 추진

꼬박꼬박 정시에 사무실로 출근해서 일하던 업무형태가 여행지에서 관광하듯 일을 하는 워케이션이 대세로 떠오른 요즘, 제주도가 워케이션 인구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올해 제주워케이션 참여인구와 동반인구 등 6만 명 유치를 시작으로 내년은 8만명, 2026년은 10만 명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점 홍보기업 리스트를 발굴하고 세일즈 마케팅을 통해 도외기업 잠재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 3일 이상 체류할 경우 최대 5일까지 민간오피스 이용비를 5만원씩 최대 5일간 지원하고 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피스 이용료와 별도로 5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등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워케이션 인구 증대를 위해 지난해 제주시 구 코리아극장과 서귀포시 혁신도시내에 공공워케이션 거점 오피스 2곳을 조성한 데 이어 워케이션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16개 기업들과 서울에서 3차례 워케이션 설명회도 가졌다.

이런 노력들로 지난해 워케이션 참여인구 1만 명과 동반인구 1만 명 등 총 2만 명이 제주를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는 공공오피스와 함께 마을형 ‘카름스테이’ 숙박시설 정보 공유, 부서별 워케이션 인프라 확충사업 등 3개 추진전략·15개 중점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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