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미래 모빌리티 분야(KAIST 위탁 운영) 입주기업 ㈜소프트베리(대표 박용희)가 2024년 환경부 전기자동차 완속 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프트베리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업계 1위(60만 다운로드)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 Infra'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전기차 충전소 위치와 실시간 상태 확인뿐만 아니라 충전 요금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환경부는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충전기 설치 보조금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올해 전기차 충전기 구축 지원 예산은 지난해보다 1340억원 증액된 총 4365억원 규모다.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 사업 솔루션 'EVI Hub' 제공 기업으로서 이번 사업에 지원해 선정됐다.

EVI Hub는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국제 통신 규격인 OCPP 1.6버전과 2.01 버전이 적용된 다양한 제조사의 충전기를 전용 관리 페이지에서 원격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충전기 관제 시스템 제공을 비롯해 급속/완속 충전기 무료 설치, 운영 대행, 가맹사업까지 전기차 충전 사업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EVI Hub는 소프트베리의 전기차 충전 정보 플랫폼 ‘EV Infra’와의 자동 연동으로 한국전력, GS칼텍스 등 32개 로밍사 충전기를 하나의 카드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인 ‘EV Pay’ 이용과 전국 33만개 충전소 정보가 등록된 EV Infra에 별도 홍보 없이 충전기 정보 노출도 가능하다.

EVI Hub 전기차 완속 충전기 설치 신청은 소프트베리 EVI Hub 홈페이지 또는 환경부 포털 내 무공해차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는 "Route330에 입주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JDC와 KAIST의 맞춤형 지원으로 사업을 성장시켜올 수 있었다"며 "환경부 전기차 충전시설 사업수행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기술력, 충전 인프라 데이터, EV Infra를 연계한 소프트베리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충전기 보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병욱 JDC 산업육성본부장은 "청정의 섬 제주에 본사를 둔 소프트베리가 환경부 사업을 수행하며 전기차 충전기 보급사업에 본격 나서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JDC는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DC는 2019년부터 제주혁신성장센터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총 172개의 국내 유수 스타트업과 기술기업을 발굴해, 총 893개의 일자리 창출과 1699억원의 누적 투자유치 성과를 보였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및 지역 내 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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