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서 3개소 선발 예정
“도민의 문화 콘텐츠 개발에 앞장”

제주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취약계층의 권익 증진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미디어 제작 및 송출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미디어 소통 능력 강화와 그들에게 필요한 사회, 안전 등의 공익적인 제도를 매체를 통해 사회에 널리 알리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사회적기업 육성법 시행령 제2조에 해당하는 취약계층 관련 기관 및 단체로서, 제주를 기반으로 취약계층이 주체가 돼 미디어를 생산하고 확산하고자 하는 단체가 대상이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미디어 접근성과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분야별 △교육 △제작 △확산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 지원은 취약계층 대상의 맞춤형 교육으로 공익 활동이나 미디어 제작 기술 등의 교육을 확산할 예정이다.

제작 지원은 취약계층 관련 미디어 제작 및 확산에 필요한 제작비와 운영비를 일부 지원한다.

확산 지원은 미디어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한 상영회나 공개방송, 캠페인 등의 자체 행사를 지원한다.

그 외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총 3개소로 1개소는 2000만원, 2개소는 각 1500만원, 총 5000만원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단 개소별 지원액의 10% 이상을 자부담으로 편성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오는 25일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진흥원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 공시사항 내 공고문 및 신청서 양식 등을 참고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이 수혜자가 아닌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증명해 문화나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참여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735-0615.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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