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 강진투어 도로사이클대회 우승…현유미 선수 개인종합 1위·MVP 영예

오른쪽부터 영주고등학교 송하빈(1학년), 현유미(3학년), 위송란(3학년) 선수.
오른쪽부터 영주고등학교 송하빈(1학년), 현유미(3학년), 위송란(3학년) 선수.

영주고가 제71회 3·1절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쾌속행진을 예고했다.

현유미, 위송란, 송하빈으로 구성된 영주고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전남 강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여자 18세 이하부에서 대회 최우수상의 주인공 현유미와 지난해 15세 이하부 1인자인 신입생 송하빈 등의 활약에 힘입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추격자 홍하랑(양양고)을 따돌린 현유미는 3회 연속 우승의 주역이 됐다.

영주고는 첫 경기로 펼쳐진 개인도로에서 현유미가 1위로, 송하빈도 7위로 골인하며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었다. 이튿날 이어진 개인도로 2에서도 현유미가 1위를, 송하빈이 6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위송란도 뒤를 받치며 단체전 우승도 가져왔다. 사흘째 치러진 크리테리움에서는 현유미가 2위를, 단체전도 2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현유미는 개인종합 1위를, 영주고는 단체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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