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억원 투입…바닥 우선 보수

제주시가 탑동광장과 테마거리(산책로) 노후 시설물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20여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지역 대표 명소인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는 해안변에 위치해 염분과 해풍 등으로 시설 노후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한 곳이다.

이에 시는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심하게 녹이 슨 탑동광장 내 100m 규모의 스틸그레이팅을 교체하고, 바닥 패임 등으로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는 광장 바닥을 우선 보수할 계획이다.

또한 많은 시민들이 걷는 장소로 이용하고 있는 테마거리 산책로도 일부 재포장해 이용객의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탑동광장과 테마거리 1.4㎞ 구간에 계단판석 교체, 데크시설 설치, 친수호안 재배치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월파 피해를 최소화한 바 있다.

김동훈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봄철이 다가오며 탑동광장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명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와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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