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외국어 강좌 내실화·지역아동센터 지원 확대 등
“미래 교육 환경 구축 위한 개편에 최선 다할 것”

제주국제교육원은 교육원 시스템 개편의 시작점으로 2024 외국어 프로그램을 개편·확대하고 점진적인 공간 재구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올해 3월부터 학생 및 학부모(주민) 대상 맞춤형 외국어 강좌 내실화, 원어민교사 활용 프로그램의 다양화, 지역아동센터 지원 확대, 학습관별 특색있는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

교재 중심에서 상황별 주제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실제 삶과 연결되도록 외국어 강좌를 내실화하고 학습관별로 특색있게 원어민교사 활용 영어독서프로그램 및 여름 영어 캠프 등을 새롭게 기획하고 있다. 또한 기존 운영하던 소규모·원거리 학교 및 원도심 학교에도 더 촘촘하게 영어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영어 교육 기회가 적은 지역아동센터에 원어민교사의 영어 수업 지원을 전체 14개 지역아동센터에서 21개로 확대한다.

특히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과 서부외국문화학습관은 일부 지역아동센터에 원격 화상 장비 환경 구축을 지원해 원거리 지역아동센터 학생에게도 영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유선 제주국제교육원장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교육 콘텐츠와 교육시설도 함께 변화하고 발전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미래 교육의 주인공을 키워 낸다는 책임감으로 외국어·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AI 기반 교육 환경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시스템 개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외국어 교육 및 다문화 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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