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와 국제학교 NLCS제주의 ‘우리동네 클린올레’ 업무 협약식.
제주올레와 국제학교 NLCS제주의 ‘우리동네 클린올레’ 업무 협약식.

제주올레가 국제학교 NLCS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와 ‘우리동네 클린올레’ 업무 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

우리동네 클린올레는 제주올레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주의 다양한 단체, 기관, 마을 등과 협약을 통해 올레길 주변을 시작으로 해당 단체가 속한 지역의 정기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협약으로 NLCS제주는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환경 정화 활동을 확장시켜 학교 주변 올레길에 대한 책임성을 가지고 본격적인 정화 활동을 실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학교의 특성을 살려 해외에 제주올레 길을 알리기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해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홍보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동네 클린올레’ 협약 단체의 기준은 연중 10회 이상 제주올레 길 및 주변 지역을 살피고, 환경 정화활동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10인 이상의 단체다. 단체 성격에 따라 해당 단체의 이용자, 관광객,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받아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제주올레는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올레길 주변 정화로는 아쉬운 점이 많아 우리동네 클린올레를 시작하게 됐다. 이를 통해 제주 여러 단체와 힘을 합쳐 자신이 살고 있는 주변부터 정화활동을 시작해 나간다면 전반적인 제주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NLCS제주 학교장 린 올드필드는 “학업뿐만 아니라 정례적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수행하는 NLCS제주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제주 지역 사회의 삶에 큰 변화를 주고 있는 제주올레와 협약을 체결해 공동 협력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쁘고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협약을 체결한 단체에게는 환경 캠페인 물품 협력과 환경 활동 안내 및 지원, 1365 봉사 시간 등록 등 사후 관리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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