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축산진흥원, 내달 27~28일 제1회 제주마문화축제 개최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오는 4월 27~28일 제주마방목지에서 제1회 제주마문화축제를 연다. 사진은 마방목지를 달리는 제주마 모습.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오는 4월 27~28일 제주마방목지에서 제1회 제주마문화축제를 연다. 사진은 마방목지를 달리는 제주마 모습.

넓은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말의 모습을 아름답게 연출하는 고수목마(古藪牧馬)의 대표적인 장소 제주마방목지에서 옛 목축문화가 재현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원장 김대철)은 오는 4월 27~28일 5.16도로변 제주마방목지에서 2024년 제1회 제주마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사라져가는 목축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처음 마련한 행사로, 이번 행사를 위해 평소 출입이 제한되던 마방목지의 문이 활짝 열린다.

제1회 제주마문화축제에서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천연기념물 제주마를 중심으로 전통 말몰이 행사가 재현된다.

부대행사로 입목 퍼포먼스와 천연기념물 제주마·제주흑우·제주흑돼지 홍보관, 목축문화 전시관, 말 관련 산업전, 제주마그림공모전 전시회, ‘촐밧듸 힐링 피크닉’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대철 원장은 “제주 고유의 유전자원이 제주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천연기념물 제주마, 제주흑우, 제주흑돼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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