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여성책임자모임 한란회(회장 고채영)는 지난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 행사는 고우일 NH농협은행제주본부장, 김성만 농협중앙회부본부장, 고창균 금융노조NH농협지부 제주위원장, 정해윤 농협은행제주영업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은행 제주영업부 객장에서 내점 고객 100여명을 대상으로 장미꽃과 쿠키를 나눠주며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 

2부 행사로는 제주시 이도 일동에 위치한 제주이주여성상담소(소장 김산옥)를 방문해 장미꽃과 케익 30세트를 전달하고, 평소 이주여성및 동반 가족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애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응원했다.

지난달 22일 정기총회에서 취임한 고채영 회장은 "여성책임자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활동은 물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법정기념일‘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됐다.

여성들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업적을 기리고 여성의 권리와 평등을 강조하고 기념하기 위해 UN 여성기구는 매년 여성의 날 주제를 공표하는데, 올해는 “여성에게 투자하라”이다. 여성에게 투자함으로써 변화를 촉발하고 모두를 위한 더 평등한 세계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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