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러짐 캠페인+안전시설 점검+체험형 안전교육 등 연계 공공캠페인
현장 소통, 지속적 운영 및 보완 통해 도민 주도형 공공캠페인으로 발전

현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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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13일 남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를 연중 추진한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도내 11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매월 1~2회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방학기간과 노인의 날, 장애인의 날에는 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 연중 전개한다. 11개 학교는 제주시 남광·도련·봉개·아라·이도·조천·화북·종달, 서귀포시는 표선·중문·보성초등학교다.

제주도의회, 자치경찰단, 안전정책과, 도 교육청, 행정시 교육지원청, 학교학부모회, 자치경찰주민봉사대, 지역자생단체 등이 참여해 보호구역 현장을 살펴 개선방향을 논의하고 보다 많은 도민이 보호구역 안전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도모한다.

이번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은 기존 전달식 캠페인 방식과 차별화해 각 단체·기관별 특성에 맞게 3개 분야로 역할을 분배하고, 협업을 통해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어우러짐 캠페인 활동이다. 캠페인 구성·실행·홍보 등 전 분야에 걸쳐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함께 어우러져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수칙 준수 및 교통취약계층 안전 최우선 확보 분위기를 조성한다.

다음으로 안전시설 점검·개선 활동이다. 캠페인 활동과 함께 보호구역 전반에 걸쳐 교통취약계층의 시선으로 안전위험요소를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최우선으로 추진해 변화와 성과를 체감하도록 한다.

끝으로 체험형 안전교육 활동이다. 보호구역 내 혼잡지역, 사각지대, 공사현장 등에서 안전교육강사(교통경찰관 등)와 함께 행동요령·유의사항 등을 배우고 체험한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돌발·위급상황 대비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비상벨 체험 교육도 추가로 진행한다.

현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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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사회에 보호구역 안전의 중요성과 공공캠페인의 역할 및 필요성을 알려 도민들의 참여 의지를 높이고 실천행동을 이끌어 내 도민 주도형 공공캠페인으로 변화를 모색한다.

한편, 제주도는 전국 광역시 중 최고 수준의 보호구역 지정률(어린이 337개소/97.7%, 장애인 23개소/22.8%)과 개선으로 취약계층 교통안전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무조정실 성과관리, 지자체 합동평가에도 포함시켜 구체적 목표 설정 및 달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실제 2023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8건으로 2022년 14건 대비 43% 감소했다. 최근 3년간 노인보호구역 교통사고는 전무하다.

오광조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보호구역 지정·개선과 더불어 안전문화운동 활동의 구체적 성과목표를 설정한 만큼 달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도민이 공감·체감·감동할 수 있는 안전문화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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