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오는 6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개최
제주서는 제주시민속오일시장·서귀포올레시장 2곳서 열려

지난달 설 연휴 전통시장에 ‘반짝 특수’를 안겨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제주시민속오일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다시 열려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행사다.

수산물 체감물가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 행사는 지난 설연휴에 개최했던 ‘설맞이 특별전 환급행사’의 연장선에서 진행된다.

도는 지난달 2~8일 제주동문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등 3곳에서 고등어와 옥돔 등 국산 수산물 구입액의 최대 30%를 돌려주는 환급행사를 열어 약 3억2700만원의 환급실적을 올렸다. 수산물 관련 점포들은 10억 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인정됐다.

이번 환급행사는 오는 6월까지 매달 1차례씩 진행되며 제주시민속오일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 2곳을 비롯해 전국 66개 전통시장이 참여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환급행사가 열리는 기간 해당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후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에 가면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국산 수산물을 6만7000원 이상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 2만원권이 환급되며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 구입 소비자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돌려준다.

한편 이번 달 환급행사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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