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성적…경찰 아닌 도민 눈높이 활동 노력 ‘효과’
교통사고조사-수사·형사 ‘월등’…종합 88.6점 평균보다 ↑

제주경찰청 전경
제주경찰청 전경

제주경찰청이 치안고객만족도 전국 2위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월 말 기준에 따른 것이지만 전년도 8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치안고객만족도는 민원과 112신고출동, 교통사고 조사, 수사·형사 등 4개 분야에서 경찰과 직접 접촉한 주민을 대상으로 경찰청 주관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1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제주청은 민원과 112신고출동 분야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았지만, 교통사고 조사와 수사·형사 분야에서는 월등히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민원과 112신고출동은 전국 평균보다 각각 0.4점과 0.2점이 낮았지만, 교통사고조사와 수사·형사는 각각 4.1점과 9.3점 앞섰다. 제주청의 종합 점수는 86.6점으로 전국 평균 83.2점 보다 3.2점이 높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이 지난해 10월 강조한 ‘경찰이 아닌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활동’을 강조한 기조로 한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아직 두 달 치에 불과하지만 제주경찰의 변화된 모습을 도민들이 체감하고 이에 대한 신뢰와 만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매월 제주경찰 차장 주관 전략회의 개최 등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1등 제주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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