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수요 반영 이론·실습 병행

서귀포시 동부보건소(고행선 소장)는 지난 13일 건강한 임신·출산 및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해 임산부 및 영유아가정 대상으로 동부보건소 힐링센터에서 ‘임산부·영유아 건강교실’ 첫 수업을 시작했다./사진

이날 교육은 임산부 및 영아가정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바른 모유수유 및 유방관리, 수유 자세 시연, 신생아 돌보기 및 목욕법 시연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임산부·영유아 건강교실은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통해 부담감을 해소하고 임산부 및 영유아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계획됐다.

올해는 설문조사를 통해 대상자의 수요를 반영해 오전 시간대에 교육을 편성하고 지역 접근성 강화를 위해 성산보건지소에서도 분기별로 진행한다.

58가구를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운영시간은 오후(41%)보다는 오전(59%)이 높았다. 선호하는 교육은 이유식 만들기(1순위), 영유아 응급처치법(2순위), 임산부 산전·산후 관리(3순위), 출산용품 만들기(4순위) 등 순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동부보건소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전·산후 건강관리 △태교출산용품 만들기 △산후우울 예방 관리 등), 영유아 대상으로는 △이유식 만들기 △영유아 응급처지법 △베이비 마사지 등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10월까지 총 11차시 운영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내 임산부 및 영유아가정이 임신부터 육아까지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일정은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으며 관련 문의은 동부보건소 모자보건팀(760-610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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