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회장,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지지 요청…신진성 회장, 현실적 예산지원·지도자 자격 완화 요구

대한체육회는 제주도체육회와 15일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제주체육 발전을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 업무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체육회에서는 △지방체육회 국·공유 재산 무상사용 법률 개정 경과 △회원종목단체(시도·시군구)선거 추진(안) △지방체육회 행·재정적 자율성 및 안정적 재정 확보 △지방체육회장 건의사항 및 조치결과 △국·공유 재산 무상사용 법률 제정 등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제주도체육회에서는 대한체육회에 △지방체육회에 대한 사업예산 반영에서(사무처 법정운영, 직장운동경기부, 학생선수 대회참가 보조 등) 현실적인 예산지원 요청 △지도자 자격 완화 △생활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등을 건의했다.

신진성 도체육회장은 “이 기회를 통해서 대한체육회와 제주도체육회가 소통하고 또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그런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 2026년 제주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육대회 준비가 한창이다.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체육정책의 온전한 수립과 추진을 위해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이 필요하다. 지방체육인들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지방체육 발전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체육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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