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도주했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 24분경 제주시 이도이동 소재 한 귀금속점에서 손님을 가장해 17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보여달라며 건네받고 도주했다.

A씨는 훔친 금목걸이를 제주시 연동의 한 금거래소에 처분하고, 삼도동 주거지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려다 주변을 수색하던 오라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에 의해 범행 30분만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와 장물 처분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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