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 안전처리 지원사업 추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작업단.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9일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서는 제주시 작업단이, 20일 서귀포시 신효동에서는 서귀포시 작업단이 출범한다. 이를 시작으로 도내 45㏊ 134 농가(제주시 23ha 67 농가, 서귀포시 22ha 67 농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파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감귤 전정가지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농경지 화재를 예방하며 파쇄한 가지를 토양에 환원해 토양비옥도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경익 기술지원조정과장은 “영농부산물은 토양으로 환원하면 거름이 되지만 불태우면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소각 대신 파쇄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청정 제주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농업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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