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주 15간씩‧8개월 근무, 급여 76만원…만 60세 이상 도내 거주자 대상

제주올레가 신노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걷기여행지원단’을 모집한다.
제주올레가 신노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걷기여행지원단’을 모집한다.

제주올레(대표 안은주)는 신노년세대 맞춤형 일자리 ‘걷기여행지원단’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내일센터(소장 송왕준), 사단법인 느영나영복지공동체(대표 김지호)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선발 인원은 20명으로 제주올레 여행지원자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거쳐 도보 여행자와 지역민 대상 걷기 지원 활동, 제주 환경자산 가치 보전 및 걷기 문화 확산에 함께하게 된다.

선발 인원은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8개월 동안 주 15시간씩(월 60시간) 근무하며 교육 프로그램과 4대 보험, 76만원의 급여를 지원받는다. 또한, 도보여행자와 함께 걷는 걷기지원활동을 제외하고도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방문객 대응 지원 △제주올레 길 환경정화 캠페인 지원 △올레꾼들을 다양한 서비스 지원 등 지속 가능한 도보 문화 안착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간다.

신청 대상은 만 60세 이상 주민등록상 도내 거주자로 제주올레 완주자, 운전면허 소지자, 외국어 가능자 등을 우대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오는 21일 18시까지 이메일(jejukisoo@jejuolle.org) 또는 현장 방문(제주올레 여행자센터 2층 기획실)을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25일 2차 면접이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26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최종합격자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총 21시간의 사전 교육을 받게 된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신노년 세대의 신체·정신적 건강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다. 제주올레 걷기여행 지원단 사업을 통해 신노년 세대들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통해 자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펼치며 보람과 활력을 얻어 건강한 사회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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